토큰과 주식의 차이점

Posted by 소소한일상S01E01
2018. 7. 12. 22:00 빗코인/빗코인시장

https://steemit.com/kr/@kim066/ico-episode-3-ico

제공되는 토큰과 주식의 차이점

in kr •  11개월 전



 

BGM

오늘 에피소드에서는 토큰과 주식의 차이점에 관하여 짧게 말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종종 투자자분들은 토큰의 구매, 즉 ICO 참여를 일종에 IPO에 참여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름이 비슷해서일까요???…) 실제로 수익구조적인 측면에서나, 권리를 주장할수있는 부분을 들여다 보면 그 둘 사이에는 분명히 큰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주식의 구조



우선 기업의 창립자의 관점에서, 그들은 기업을 경영, 관리를 하는 ‘노동력’을 제공해줌으로써 일종의 기업의 소유권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기업에 따라, 기업 운영구조에 따라, 또한 ‘소유권’ 이라고 하기에 정확한 표현은 아니나, 빠른 설명을 위하여 간략하게 소유권이라고 하겠습니다.)

반면 투자자는 해당 기업에서 제공하는 주식이나 채권등을 매입 함으로써 기업에 돈을 제공하고 반면 그에 해당하는 소유권을 얻게 되는 구조이지요. (물론 이또한 다양한 방법이 존재할순있으나, 소유권 이라는 단조로운 표현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렇다면 기업은 무엇을하나요??? 기업은 경제적인 활동을 지속 하면서 생기는 경제적인 보상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보상을, 경영진/창업주 와 발행시장을 통해 참여한 투자자들과 일정한 비율로 보상을 분배하게 되지요.

여기서 말하는 기업의 경제적인 활동은 무엇을 뜻하는것일까요???

아마도 기업의 유용성 측면을 말할수 있겠지요??? 즉 기업이 사회에 제공할수있는 제품과 서비스 일것입니다.

여기서 알아얄 부분 두가지

우선 위에서 설명하듯, 투자자는 자본을 넣어,(쉽게말해 돈을 넣어) 경제적인 활동을 통해 수익을 얻는 기업에 ‘지분’ 을 갖게 됩니다.

두번째 기업에서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대부분 외부에서 제공하는 자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유동성 측면에서 바라봐도 외부에 많이 의존하는 구조를 가지고있지요)

개발 프로젝트, 즉 ICO 를 통해 운영되는 팀의 구조



우선 개발자, 즉 창업자의 관점은 위에서 말한 주식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있습니다. 개발자/개발진들은 프로그램을 개발, 노동력을 제공하며, 그들은 프로젝트에 일정부분 해당하는 소유권을(일반적으로 토큰)을 가지게 됩니다.

반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큰차이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위와 마찬가지로 자본을 투입하게 되지만, 반면 ‘지분’과 같은 실질적인 권리 대신, 개발자가 제공하는/발행하는 토큰의 일정량을 갖게 되는 형식으로써 소유권을 갖게 됩니다. (물론 다양한 방식의 ICO 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이 또한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대다수의 ICO가 이런식으로 흘러가지요)

자 그렇다면 개발진은 어떠한식으로 이윤을 창출하게 될까요??? 네 맞습니다. 사회에, 특히 넷상에 ‘기능적인’ 유용성/사용성 을 제공하여 경제적인 보상을 얻게되며, 이러한 보상은, 일반 기업과 달리, 그들이 제공하는 화폐 수단 (대부분 토큰) 으로 그 보상을 제공받게 됩니다.

여기서 알아할 두가지 포인트

토큰은 비록 소유권은 제공하나 (소유권부분에서 주식은, 지분 반면 개발프로젝트에서는 토큰을 지급받지요) 주식에서 제공하는 기업의 권리 부분에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투자자들은 그들이 투자한 프로젝트에서 사용가능한 토큰은 제공받을수있을지 모르나, 의사발언권같은 권리 부분은 해당되지않습니다 (그리하여 최근에 ‘권리’같은 부분을 보안한 코인들도 어느정도 출시하고 있으나, 이 또한 주식에 비해 상당히 미약합니다)

이부분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많은 백서를 읽어보시는 분들이면 어느정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ICO를 통해 진행된, 아니면 현재 진행하고있는 많은 개발진들은 토큰의 ‘발행량’을 결정할수있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종의 중앙 은행과 같이 말이죠. 기업들이 발행하는 주식의 경우, 주주들의 ‘의사 권한’이 있기에 기업들맘대로 주식을 찍어내거나 매입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독소 조항이 있는지를 백서를 통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두번째 토큰은 주식과 달리, 유동성을 덜 보장합니다. 토큰은 주식에 비해 덜 유동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실것입니다. 덜 유동적이라는뜻은 그만큼 기회비용을 더 측정해야한다고 해석할수도있습니다.

세번째, 여러분이 제공받은 토큰은 해당플랫폼안에서만 사용가능한, 특정 공간에서만 사용가능한 화폐입니다. 좋은 예로, 여러분이 카지노에 출입하여 구매하는 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지노에서 구매한 칩이, 카지노의 지분을 대변 하지도 않거니와, 또한 사용처 역시 ‘도박판’에 한정 되었지, 카지노에서 제공하는 다른 서비스, 예를들어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 사용할수없는 개념과 같습니다.

즉 결론은 이렇습니다.

“ICO를 통해 제공받는 토큰을 주식으로 간주하면 “절.대” 안된다” 입니다.

본질적으로 성질도 다를뿐더러, 비슷한점보단 다른점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에피소드 3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여담이지만, 최근 코인베이스와 몇몇 코인관련 업체들이 로펌을 통해 SEC 에 제시한 문건을 읽어보면 더 ‘자세히’ 블록체인 토큰이 미국 유가증권법에서 설명한 “권리” 부분과 어떻게 다른지 좀더 구체적으로 알수있습니다. (기존에 읽은 문건 링크는 찾는대로 올리겠습니다). 블록체인 관련 토큰을 증권이라는 테두리에 넣지 않기 위하여 다른점을 조목조목 설명했으니 아주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다른점을 알수있습니다. (왜냐하면 증권으로 간주되면 그날부터 증권법의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이지요)…

제 포스팅이 유익하였다면 보팅팔로잉 꼭! 부탁드립니다 ^^

 

 


 

ICO 때려 뽀시기 - Episode 1 - 프롤로그

https://steemit.com/kr/@kim066/ico-episode-1

ICO 때려 뽀시기 - Episode 2 - ICO 를 통해 제공되는 토큰의 "가치형성"

https://steemit.com/kr/@kim066/ico-episode-2-ico